"사람·동물·환경은 하나"… 대한수의사회, 연내 '원헬스 선언문' 마련한다

대한수의사회 원헬스위원회 공식 출범

대한수의사회 원헬스위원회(위원장 김소현)가 지난 7월 14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위원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향후 운영 방향과 중점 추진과제를 구체화했다.



원헬스위원회는 대한수의사회 제28대 집행부에서 신설한 상설위원회다. 

사람, 동물, 환경의 건강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원헬스(One Health)' 개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 현안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관련 사회적 논의를 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 연내 '원헬스 선언문' 제정 및 과학적 신속 대응 체계 구축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원헬스 개념의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우선 올해 말까지 '대한수의사회 원헬스 선언문'을 제정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향후 관련 사회적 현안이나 이슈가 발생할 경우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객관적인 수의계의 공식 입장 및 권고문을 발표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실제로 위원회는 공식 출범 전인 지난 5월, 온라인상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자 '광견병 예방접종은 공중보건 안전망'이라는 입장문을 신속히 발표하여 과학적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 대국민 소통 강화 및 학술·언론 활동 전개

위원회는 원헬스 개념이 여러 분야에서 다루어지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사회적 공감대가 부족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대국민 소통 및 학술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 정기 세미나 및 심포지엄 개최
  • 언론 기고를 통한 국민 이해도 제고
  • 주요 원헬스 현안을 정리한 정기 콘텐츠 소개 검토

김소현 위원장은 "원헬스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만들어 가야 하는 영역"이라며, "위원회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원헬스 분야에서 가장 신뢰받는 전문 논의기구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연철 회장 역시 “원헬스는 공중보건 전문가인 수의사가 사회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야 할 분야”라며, 위원회가 수의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구심점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원헬스위원회는 학계, 임상, 정부 기관, 소비자 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임기는 2029년 2월 28일까지 총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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