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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마도 꽃사슴 유해 야생동물 지정 |
안마도의 생태 균형에 중요한 진전으로, 정부가 외래종 꽃사슴을 유해 야생동물로 공식 지정하며, 지역 생태계와 농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온 이 동물들과의 40년 간의 싸움이 막을 내렸습니다.
4월 28일 발표된 이 결정은 1950년대 농업 및 전시 목적으로 도입되었던 이 사슴들의 통제 불능 개체수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국민권익위원회(ACRC)의 일련의 권고에 따른 것입니다.
2024년 1월에 발표된 국민권익위의 권고는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꽃사슴 개체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관련 규정 개정을 포함한 결정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했습니다. 환경부는 현재 꽃사슴을 유해 야생동물로 분류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며, 농림축산식품부는 더 광범위한 입법 개혁의 일환으로 가축을 유기하는 자에 대한 새로운 처벌 규정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대만과 일본에서 수입된 꽃사슴은 1980년대 후반 소수의 개체가 소유주에 의해 유기된 이후 안마도에서 급증했습니다. 이는 개체수의 급격한 증가로 이어져 심각한 생태계 교란과 농업 피해를 초래했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안마도에는 약 937마리의 꽃사슴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는 토종 사슴의 전국 평균 밀도보다 약 23배 높은 수치입니다. 인근 굴업도에도 약 178마리의 사슴이 서식하여 역시 평균을 훨씬 웃돕니다.
꽃사슴의 생태학적 영향은 지대했습니다. 이들은 토종 식물을 과도하게 섭취하여 생물 다양성 감소와 지역 서식지 황폐화를 초래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환경부 연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사슴으로 인한 농업 피해액은 약 1억 6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더 나아가 꽃사슴은 사람에게 질병을 전염시킬 수 있는 진드기의 숙주로 확인되어 공중 보건 문제도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여 환경부는 연말까지 꽃사슴을 유해 야생동물로 최종 지정할 계획입니다. 이 분류는 지방 정부가 사슴 개체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포획 허가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동물들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주민들은 포획 허가를 신청할 수 있지만, 이는 다른 완화 조치가 불충분하다고 판단될 때만 가능합니다.
또한, 가축 유기를 방지하기 위한 입법 변경이 진행 중이며, 가축법 개정안은 동물을 유기하는 자에게 최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유사한 문제의 재발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단계입니다.
국민권익위원회 유철환 위원장은 이 오랜 문제의 해결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하며, "명확한 규정 부재로 방치되었던 문제들이 국민권익위와 두 부처의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우리는 규제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해결하여 국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학명 Cervus nippon으로 알려진 꽃사슴은 안마도가 직면한 생태학적 문제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원래 경제적 목적으로 이 지역에 도입되었으나, 통제 불능의 개체수 증가는 심각한 생태학적 및 농업적 문제를 야기했습니다. 이 사슴들은 높은 번식률과 천적의 부재로 인해 개체수가 통제 불능으로 불어났습니다.
안마도에 꽃사슴을 도입하는 것은 처음에는 지역 관광 및 농업에 잠재적인 이점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사슴들이 토종 야생동물과 먹이 및 서식지를 놓고 경쟁하며 골칫거리가 되면서 현실은 상당히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생태 균형이 교란되어 토종 식물 종의 감소와 지역 동물들 간의 자원 경쟁 심화로 이어졌습니다.
안마도의 상황은 외래종을 지역 생태계에 도입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의도치 않은 결과에 대한 경고의 사례가 됩니다. 꽃사슴의 급격한 개체수 증가는 지역 식물상에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사슴의 먹이 활동으로 인한 농작물 손실 보고로 농업 생산성에도 해로운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부가 꽃사슴 개체수 관리 계획을 추진함에 따라,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건강에 대한 광범위한 영향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꽃사슴을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하는 것은 이 외래종이 야기하는 생태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단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