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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 우리가 잠시 머무는 곳' 등 수상작 6편 공개 |
기후위기 시대 속에서 지구와 생명의 소중함을 영화를 통해 돌아보는 전 세계 환경인들의 축제,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주요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고 반려가족을 위한 아주 특별한 야외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옵니다.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지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까지 이어진 본 시상식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시민 1,433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막을 올렸으며, 최열 조직위원장과 정재승·이미경 공동집행위원장, 공식 홍보대사인 에코프렌즈 가수 바다와 윤도현 등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을 함께했습니다.
생명 존중과 환경적 책임 조명… 한국경쟁 대상 ‘단지, 우리가 잠시 머무는 곳’ 선정
치열한 경합 끝에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한국경쟁과 국제경쟁 부문 등 총 6편의 영예로운 수상작이 공개되었습니다.
특히 국내 반려인들과 동물보호 활동가들의 큰 관심을 모은 한국경쟁부문 대상에는 왕민철 감독의 ‘단지, 우리가 잠시 머무는 곳’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 작품은 1평 남짓한 좁은 철창 안에서 평생을 살아온 사육 곰들과 그들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네 명의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자신과 무관해 보이는 생명을 위해 기꺼이 삶을 헌신하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공존, 그리고 생명 존중의 묵직한 가치를 질문하며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한국경쟁 우수상은 수몰 마을의 회복을 그린 ‘정뱅이’(오정훈 감독)와 산업재해 문제를 다룬 ‘섬섬옥수’(이은희 감독)가 공동 수상했으며, 관객심사단상은 ‘탄소를 세는 사람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이어 국제경쟁부문 대상은 심해 생명체 연구와 생태계 파괴 위험을 다룬 ‘사랑은 얼마나 깊은가’(엘리너 모티머 감독)가 차지했고, 심사위원 특별상은 자연과 철새들의 교감을 시적 영상미로 표현한 ‘신비로운 조류학’이 수상했습니다.
14일 용마폭포공원서 ‘지구 WE 펫밀리 축제’ 개최… 30일까지 상영 열기 이어져
영화제의 공식 시상식 일정은 마무리되었지만, 오는 6월 30일까지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펫팸족을 위한 맞춤형 행사가 풍성하게 이어집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6월 14일(일) 용마폭포공원에서 개최되는 반려동물 동반 야외상영회인 ‘지구 WE 펫밀리 축제’입니다. 푸른 자연 속에서 소중한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나란히 앉아 환경 영화를 관람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고, 생명 평화의 가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이 밖에도 신청 인원 1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전국 단위 공동체 상영 프로그램 ‘서울국제환경영화제 IN’이 이어지며, 미래 세대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제안하는 ‘세계청소년기후포럼’과 맞춤형 학교 환경교육인 ‘시네마그린틴’도 활발히 운영됩니다.
안방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와 B tv를 통한 주요 상영작 무료 온라인 상영 역시 30일까지 지속됩니다.
최열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조직위원장은 “기후위기가 전 지구적 과제로 부상한 지금, 영화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수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매개체”라며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앞으로도 선한 담론을 널리 확산하고 실천적인 변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