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의 시선, 인간의 책임: 영화 '고양이 케디'와 '묘씨생', '고양이 살리기'로 본 반려 인문학
반려인문학이 제시하는 '동반'에 대한 질문 건국대학교에서 진행된 '동물과 행복하게' 반려인문학 강연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공존을 위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영화와 문학으로 보는 진정한 '동반'의 의미' 강연의 마지막 소주제인 '보이지 않는 삶의 영역'에 대해 고경선 강사님의 깊이 있는 설명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영화 '고양이 케디'를 통해 인간과 동물의 아름다운 공존을 살펴보고, '묘씨생', '고양이 살리기', 그리고 노벨문학상 수상작 '추락'을 통해 동물의 죽음과 인간의 윤리적 태도를 탐색하며 진정한 '동반'의 의미를 성찰해봅니다. 🎥🐈 영화 '고양이 케디': 터키 이스탄불, 인간과 고양이의 아름다운 공존 '케디(Kedi)'는 터키어로 '고양이'라는 뜻입니다. 영화 <고양이 케디>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인간과 거리를 자유롭게 활보하며 살아가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담아내, 우리의 수도 서울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특별한 공존의 풍경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를 통해 고경선 강사님은 동물에 대한 사랑이 곧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연결되며, 약하고 소외된 생명에 대한 책임 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길거리 동물들이 겪는 문제는 사람들의 문제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인식, 그리고 선지자 무함마드와 그의 고양이 무에자의 일화에서 보듯, "내세에 물 한 잔이 없어 괴로워하기 싫다면 건드리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는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존중과 태도를 일깨웁니다. 📚🐾 고양이의 죽음: 문학으로 탐색하는 공존의 실패와 가능성 고경선 강사님은 황정은 작가의 단편소설 <묘씨생>과 박덕규 작가의 단편소설 <고양이 살리기>를 통해 고양이의 죽음과 공존의 의미를 탐색했습니다. 황정은 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