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직접 설계한 '공존'의 공간… 방배ART유스센터 '뚝딱공작소' 성공적 결실
![]() |
| 문화예술로 푸는 지역사회 문제 |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운영하는 방배ART유스센터(관장 이정연, 위탁법인 BTF 푸른나무재단)가 사람과 동물의 건강한 삶을 도모하는 ‘공존’의 가치를 주제로 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젝트 ‘뚝딱공작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문화예술적 시도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3개월간의 실태 조사와 청소년 주도 설계·제작
‘뚝딱공작소’는 센터 내 청소년 동아리 ‘뚝딱기획단’이 중심이 되어 진행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약 3개월에 걸쳐 유기동물 보호소를 직접 방문해 보호 환경을 면밀히 조사했으며, 현장에 필요한 목공 작품의 디자인과 구조 설계를 전적으로 맡았다.
청소년들은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또래 청소년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하여 제작 전 과정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완성된 유기견 마당견사, 유기견 쉼평상, 유기묘 발판 등은 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경기도남부지회에 기부되었으며, 보호 시설 내 유기동물의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보호의 대상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길고양이 공존쉼터 개발
특히 올해 프로젝트는 기존 유기동물 보호시설 지원 활동에서 한 단계 나아가 ‘길고양이 공존쉼터’를 새롭게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길고양이를 단순한 시혜나 보호의 대상을 넘어 도심 생태계에서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바라본 청소년들의 깊은 고민에서 시작됐다.
청소년들은 도심 환경적 특징과 길고양이의 생태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전한 휴식 공간을 기획했다. 인근 환경과의 시각적·공간적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된 공존쉼터는 사람과 길고양이가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는 도시 환경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지역사회 공유와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CSR 확장
제작된 길고양이 공존쉼터는 오는 9월 방배ART유스센터에서 일반에 전시될 예정이다.
센터는 전시를 통해 청소년들이 제시한 공존의 가치를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는 한편, 향후 도움이 필요한 장소에 추가 기부를 이어갈 방침이다.
방배ART유스센터 이정연 관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창의적인 문화예술 활동이 사회적 가치로 실현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